고양컨벤션뷰로가 5년 연속 MICE 국제포럼을 이어가는 이유
고양컨벤션뷰로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행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 ‘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준비하며 고양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왼쪽부터) 윤산 대리, 오상지 주임, 이현구 매니저, 이상열 사무국장, 안정희 대리, 정유경 매니저
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8월 25~26일 킨텍스서 열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 참여
‘MICE로 도시를 되살리자’
[고양신문] “한단어로 꼽으면 ‘절실함’이죠.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그런데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상대적으로 미약해서 안타까움이 너무나 컸습니다.”
2017년 이후 5년 연속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GOYANG Convention&Visitors Bureau) 사무국장은 일말의 주저함 없이 답했다. 단순한 광고홍보에 나서기 보다는 마이스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대해 킨텍스에서 포럼을 열고 지역 호텔에서 먹고 자고 또 호수공원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점차 고양시의 도시 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을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제프리 삭스 (Jeffrey Sachs)콜롬비아대학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질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MICE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 세계적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석좌교수를 초빙해 ‘지속가능성&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된 힘의 원동력 또한 그런 믿음이 이미 주위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었다.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 선정 심사위원들이 고양컨벤션뷰로가 당초 신청한 ‘2021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예산액수의 두 배를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한 이유도 그 믿음을 꽃으로 피우고 열매로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토양이 되리라는 건 분명해 보였다.
카이 해텐도르프(Kai Hattendorf) 국제전시산업연맹 회장은 방문객 경제를 위주로 했던 MICE가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발표한다.
사실 고양컨벤션뷰로는 출범 당시부터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기존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광역단위 컨벤션뷰로와는 그 지향점이 달랐다. 마이스 행사를 유치·발굴하고 개최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에 더해 고양시에서 열리는 마이스 행사를 관내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양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양시 도시마케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지난 5월에는 사단법인 고양컨벤션뷰로라는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하며 “고양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이자 도시마케팅 조직으로서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시를 아시아의 마이스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시그네 융거스테드(Signe Jungersted) Group NAO 대표는 지속가능한 도시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가능성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이번 ‘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의 주제는 ‘MICE, 도시를 되살리다(MICE, Reboot the City)’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최고의 마이스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킨텍스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은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도시마케팅 세션인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지속가능성 세션인 ‘GDSM 아시아 태평양 포럼’이 이어진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양컨벤션뷰로 직원들은 “해외 참여자 50~100명을 포함해 이틀간 모두 500명 이상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마이스와 도시 : 레거시&파급효과’ 세션과 ‘관광세&도시마케팅조직(DMO)’ 세션을 유심히 듣는다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변화될 마이스의 역할과 미래, 재생산 세금인 관광세를 통한 각 지역 도시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멜리아 로지만(Amelia Roziman) 비즈니스이벤트 사라왁 대표는 레거시를 도시의 차별요소로 활용해 컨벤션의 가치를 높인 사라왁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소감을 묻자 안정희 대리는 야무진 각오와 더불어 당부의 말도 전했다.
“어느새 5회 차를 맞이하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너무나 보람이 큽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억누르고 있지만 결코 우리의 성장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관심가지고 참여해주세요. 코로나 이후 MICE산업으로 도시를 되살릴 수 있는 혜안을 얻어갈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권구영 기자
출처 : 고양신문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4831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구rnjs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권구영 기자 nszone@mygo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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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컨벤션뷰로가 5년 연속 MICE 국제포럼을 이어가는 이유
고양컨벤션뷰로의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행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이어 ‘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준비하며 고양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왼쪽부터) 윤산 대리, 오상지 주임, 이현구 매니저, 이상열 사무국장, 안정희 대리, 정유경 매니저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8월 25~26일 킨텍스서 열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 참여
‘MICE로 도시를 되살리자’
[고양신문] “한단어로 꼽으면 ‘절실함’이죠.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그런데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브랜드 파워는 상대적으로 미약해서 안타까움이 너무나 컸습니다.”
2017년 이후 5년 연속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열어가고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GOYANG Convention&Visitors Bureau) 사무국장은 일말의 주저함 없이 답했다. 단순한 광고홍보에 나서기 보다는 마이스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대해 킨텍스에서 포럼을 열고 지역 호텔에서 먹고 자고 또 호수공원을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면 점차 고양시의 도시 브랜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을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제프리 삭스 (Jeffrey Sachs)콜롬비아대학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달라질 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MICE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올해 행사에서 세계적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석좌교수를 초빙해 ‘지속가능성&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들을 수 있게 된 힘의 원동력 또한 그런 믿음이 이미 주위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었다.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 선정 심사위원들이 고양컨벤션뷰로가 당초 신청한 ‘2021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예산액수의 두 배를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한 이유도 그 믿음을 꽃으로 피우고 열매로 맺을 수 있도록 돕는 토양이 되리라는 건 분명해 보였다.
카이 해텐도르프(Kai Hattendorf) 국제전시산업연맹 회장은 방문객 경제를 위주로 했던 MICE가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발표한다.사실 고양컨벤션뷰로는 출범 당시부터 국제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기존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광역단위 컨벤션뷰로와는 그 지향점이 달랐다. 마이스 행사를 유치·발굴하고 개최를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에 더해 고양시에서 열리는 마이스 행사를 관내 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양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양시 도시마케팅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지난 5월에는 사단법인 고양컨벤션뷰로라는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하며 “고양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이자 도시마케팅 조직으로서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튼튼한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시를 아시아의 마이스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시그네 융거스테드(Signe Jungersted) Group NAO 대표는 지속가능한 도시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가능성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하는 이번 ‘2021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의 주제는 ‘MICE, 도시를 되살리다(MICE, Reboot the City)’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최고의 마이스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킨텍스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은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도시마케팅 세션인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과 지속가능성 세션인 ‘GDSM 아시아 태평양 포럼’이 이어진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양컨벤션뷰로 직원들은 “해외 참여자 50~100명을 포함해 이틀간 모두 500명 이상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마이스와 도시 : 레거시&파급효과’ 세션과 ‘관광세&도시마케팅조직(DMO)’ 세션을 유심히 듣는다면 코로나 이후 시대에 변화될 마이스의 역할과 미래, 재생산 세금인 관광세를 통한 각 지역 도시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멜리아 로지만(Amelia Roziman) 비즈니스이벤트 사라왁 대표는 레거시를 도시의 차별요소로 활용해 컨벤션의 가치를 높인 사라왁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행사를 준비하는 소감을 묻자 안정희 대리는 야무진 각오와 더불어 당부의 말도 전했다.
“어느새 5회 차를 맞이하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너무나 보람이 큽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억누르고 있지만 결코 우리의 성장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관심가지고 참여해주세요. 코로나 이후 MICE산업으로 도시를 되살릴 수 있는 혜안을 얻어갈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권구영 기자
출처 : 고양신문 http://www.my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6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