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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022.2.2]올해 상반기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35곳으로 증가…"정치적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등 촉각"

2022-02-02

올해 상반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연이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공직유관단체가 35개로 늘어나면서 정치적 중립 준수와 기강 확립 등에 촉각이 곤두세워질 전망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1일~6월30일) 도 산하 공직유관단체는 35곳 지정됐다. 지난해(30곳)와 비교해 5개 기관이 새로 공직유관단체로 포함됐다.



공직유관단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 지원 등을 받아 공공성을 가진 기관 및 단체다. 해당 기관·단체에 공직윤리제도(공공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가 지켜야 할 도덕적 규범을 정하는 제도)를 적용시키고자 인사혁신처가 지정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20년 12월 양주시에서 문을 연 경기교통공사가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으로 새롭게 도 공직유관단체에 포함됐다. 이어 도로부터 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기관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등 4곳도 신규 지정됐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고양·용인·평택·시흥·화성·포천시 등 6개 지역의 공직유관단체가 늘어났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양컨벤션뷰로(고양) ▲용인시자원봉사센터(용인) ▲평택시로컬푸드재단(평택) ▲시흥인재양성재단·시흥시청소년재단(시흥) ▲화성에프씨(화성) ▲포천문화재단·포천시교육재단(포천) 등 8개 기관이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전체 공직유관단체는 170곳으로 증가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대선 등이 다가오면서 일부 기관에서 선거활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논란의 중심에 서지 않도록 공직유관단체들이 정치적 중립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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